* Taiho Club 이란

2002-03-11

얼마전에 심신하던차에 서점에 갔었는데 베스트셀러라고 올라온 책들을 보니 심오함을 가장한 일반적인 상식을 다룬 책들이 꽤 눈에 많이 띄였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요즘 세대들은 자신에게 충고를 해주는 사람을 갖지 못한 그런 세대같은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나이드신 분들 또는 옆집형이나 삼촌이나 동네 아저씨들에게 들었음직한 애기들. 오래사신 할머니가 기나길 겨울밤 군밤 까주며 해주시는 인생살이 이야기들... 그런 편안한 잡다한 애기들을 적을 만한 곳을 만들어보자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게 이 홈이다 ._.;;;

나는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했다. 그 친구집에가면 그는 아마두 한번 쓰윽 보고는 자기자리로 돌아가 지하던 짓하고 있을게다. 또는 아에 쳐다보지도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반갑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럼 편하게 보이는 구석으로가서 뒹굴대며 친구가 빌려놓은 만화책이나 보고 히죽대다가 배고프면 냉장고에서 적당히 꺼내먹으며 놀 수 있는 그런 편한 친구가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했다. 이 클럽이 그런곳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혼자먹어야하는 어느저녁 동네 클럽에 가서 바에 앉아 적당한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곤 편안하게 맥주나 한잔하면서 바텐더와 애기하며 하루를 조용하게 끝낼 수 있는 그런 장소. 말나온김에 나이들면 클럽이나 하나 차려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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