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쟁과 행진

2005-07-05

쥔장 요즘 하는 게임가운데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가 있다. 이 게임설정상 양대세력(얼라이언스 vs 호드)이 충돌하며 서로 전쟁을 하는데 게임진행중 발발하는 소규모 및 대규모 전투를 "쟁"이라고 한다.

요즘 쟁에 맞들여 푹빠져 사는데 이걸 하다보니 누군가 이야기 했던

"군대문화의 핵심은 행진이고 꽃은 도열이다"

가 생각났다. 아 정말 대단한 말이구나 하고 느껴졌는데 실제 쟁을 하다보면 행진을 잘하는 팀이 이기게 돼있다.

적대세력을 만났을 때 눈이 뒤집히고 분노에 쌓여 적을 향해 돌격을 하면 그 팀은 거의 전멸한다. 반면 묵묵히 아군의 상태를 주시하며 옆의 동료를 살피고 움직일땐 거의 이기는 경혐을 했다. 3대5의 경우에도 이겼다. 즉 행진만 잘하면 이기는 것이다. 행진을 잘하는 팀은 각종 전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몇배의 힘을 발휘한다.

이러한 방식을 멋드러지게 드러내는건 "도열"이다. 자기만 생각하면 절대 이루어 질 수 없는게 도열이기 때문이다. 나를 보고 옆을 보고 앞을 보고 그래야 할 수 있는게 도열이기 때문이다.

 

보수주의만 아니면 군대문화 가운데 쓸만한게 참 많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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