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에서 만납시다 - 꺼꾸로 보기

2002-5-3

도서 거꾸로 리뷰
책제목 : 정상에서 만납시다 (SEE YOU AT THE TOP)
저자 : 지그지글러(Zig Ziglar)
책종류 : 성공지침서 -o-)b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책을 읽다보니 이거 하나하나 뒤집어 가며 괴롭히면 원래 책보다 더 두껍게 적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적을려니 귀찮아져 버렸다. 그래서 이래저래 압축하다보니 전반적인 "성공지침서"들에 대한 괴롭힘이 되 버렸다. 참고로 본내용은 쥔장의 편견(?)쪽에 가까운 내용으로 말그대로 내맘대로 지껄이는 내용이다. 뭐 그렇단 애기다 ^^;

A형은 근면하고 성실하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병원의 대부분 환자는 A형이다.
실패를 위한 변명을 만들지 말라고 한다. 또 이책에선 성공을 위해선 자신의 모든걸 바쳐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는 "모든걸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변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저자가 주장하는 사랑이란 "날카로운 바늘"과 같은 것이라 포용적인 것이 너무 부족하다. 때로는 무비판적인 포용이 필요할 경우가 많다.
멋진 내용을 가진 성경이 아이러니 하게 사이버종교에서 많이 써먹고 있듯이 (대개 이 경우는 부분부분의 내용을 교묘히 인용해서 써먹는다) 이책도 일부 악덕 기업인이나 정치인에게 이용될 사항이 부분부분 존재한다. 대개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성인이 가르키는 방향을 보지 않고 성인의 손가락만 보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권력이 일부분에 집중되었을 경우 그 권력이 썩게되면 엄청난 불행이 닥친다. 중세시대 종교권력의 부패의 무서움을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저자의 신념은 종교가 모든 사회현상을 지배해야 한다는 것 같다. 대개의 표현 및 접근방식이 급격한 경건함을 깔고 있다. 이거 쫌 위험하다 -.-;; 사실 현대 고도자본주의 사회는 다양성에 의해 가능하게 된 면이 없지 않다. 즉 저자가 내놓은 이런 생각들은 "저자가 처한 사회적 환경"속에서 가능한 것이다. 다양성이 다져놓은 토양과 배경속에서 가능해진 일들인데 저자는 그런 다양성들에 대해서 심하게 폄하하는 것 같다.
그리고 총체적으로 자신의 성공에 대해 자신감에 고취되고 그것을 주변에게 알려주려는 마음은 매우 존경하며 또 표현을 잘 해냈다. 하지만 너무 급진적 이다고나 할까? 급진은 조금만 건드려주면 쉽게 우경화로 흐른다.
하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책이다. 그리고 조심해서 읽으면 그 레몬수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무작정 받아들일 경우는 위험에 처할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즉 위험한 책이다. 위험하지만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하이일드 펀드같다 *.*;;; (사실은 도박같다 라는 표현을 쓰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성공지침서는 대부분 도박서적 같다 ㅡO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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