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27
애니메이션 리뷰
작품 : 하이바네연명
총편수 : TV방영
11편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 기분은 예전에 읽었던 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유사한 분위기 라고나 할까. 전반부는 평범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중반 이후부터 묘사되는 겨울풍경의 삭막함은 "우와 가을 겨울을 이렇게 잘 묘사하다니"라는 느낌이 들정도. 그리고 가장 무서운 병인 우울함에 대한 표현도 꽤 좋다.
그리고 요즘 젊은이들이 게임에 빠지고 헤메는 것들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래도 그들에겐 희망이 있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제일 무서운 병은 역시 우울증이라고 할까.
결말은 언제나 처럼 약간은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