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 휘날리며

2004-06-12

한국영화
감독 : 강제규
주연 : 장동근, 원빈, 이은주
개봉 : 2004-2-5, 전쟁, 드라마


라이언일병 구하기, 밴드오브 브라더스, 반딧불의 묘...

사실 이러한 전쟁이야기는 재밌게 볼 수 있고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니 자국의 전쟁이야기를 볼 때는 어떠한 생각이 드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넘어갈 수밖에 없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율배반적인 상황에서나 문제에 부딪혔을 때 "so how" 즉 어떻게 이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며 최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를 생각하는 첫째 진태와 "why" 즉 왜 왜 왜를 외치며 부정을 할 수밖에 없는 둘째 진석을 보며 둘 다의 극복에 대한 절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며 진태의 머리속에 들어간 듯이 그의 생각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지금의 정말 지겨워 죽을 정도의 나른한 평화는 거꾸로 생각하면 어찌할 수 없는 불안에 대한 공포일까. 평원에 휘날리는 깃발에의 희구는 이상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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