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Adios Baltimore
느즈막히 아침에 일어났다. 어제 김치 큰 것으로 2통이나 사놨기에 쥔장이 좋아하는 부침개를 해먹었다. 핫핫핫 맛있는 김치부침개는 부침개가루로 하면 고소하지요~ 맛나지요~ 행복하지요~ 배를 두드리며 저녁에 먹다남은 아이스크림까지 말끔히 해치우고 한 개 짱박아둔 망고도 꺼내먹었다.
그동안 쓴 영수증이랑 비용도 정리를 하며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해두고 ANAPOLIS의 멋진 항구를 보러 출발했다. 시내와 항구풍경을 시원하게 드라이브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자제품 파는 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군더더기 없는 노트북이 꽤 싸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고 무거운 무게 때문에 벼르고 있던 TV를 사서 돌아왔다.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배달을 시킬 경우 물견가격과 비슷한 금액이 운반비로 청구된다. 그래서 대부분 스스로 물건을 나른다. 가구들은 그러기 힘들기 때문에 조립식 형태의 가구를 꽤 많이 사용한다) 물론 돌아오는 길에 치즈케익팩토리(꽤 유명한 체인점이다)에 들러 맛있는 치즈케잌을 먹었다. 아참 Inner Harbor에 들러서 멋진 기념품도 조금 샀다.
저녁엔 냉동실에서 꿈을 꾸고 있던 삼겹살을 꺼내서 잘 녹여서 구워먹었고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맥주도 마셨다.
-------------- "후회는 부정된 자신에의 그리움" --------------
위의 이야기은 쥔장에게 부정된 8월 24일의 하루의 이야기이다 ㅠ.ㅠ;;
사실은 쥔장 여행일정 하루를 계산착오 했다. 한국도착날짜는 정해져 있었는데 거기서 뺄셈을 잘 못한 것이다. 전날 교수님댁에서 빨리 출발하려고 내일 출발한다고 뻥쳤는데 그게 사실이 되 버렸다는 @_@;;; 이상스레 새벽녘에 교수님이랑 하던 이야기가 뇌리가 스치면서 항공기 탑승권을 확인해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겼다. 벌떡 일어나서 확인을 해봤는데 "오늘 이었다" 오전 10시 비행기였는데 그걸 확인한 것이 오전 7시... 머리속은 빠르게 회전을 했다. 출발까지 걸리는 시간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 탐승수속 시간등등. 일단 친구를 먼저 깨우고 생략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생략하며 출발준비를 했다. 나보다 더 황당해하는 친구였지만 그래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행동을 해서 공항에는 8시10분쯤에 도착할 수 있었다. 꽤 비싼 공항터미널 지하의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체크인을 마치고 나서야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그제서야 스타벅스에서 간단한 케잌과 커피를 사들고 공항로비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친구가 전나게 구박을 했지만 쥔장 할말이 없었다 흑흑 ㅠ.ㅠ;;
공항에서 직장동료들에게 나눠줄 기념품을 구입하고 시카고행 비행기를 탔다. 너무 경황이 없이 출발을 해서 기나긴 비행시간이 괴로울 줄 알았는데 시카고에서 갈아타고 도쿄 나리타를 거쳐 서울 인천에 도착하는 동안 그렇게 큰 지루함은 느끼지 못했다는. ^^; 덕분에 만반의 태세를 위해 시카고 공항에서 샀던 톰클랜시의 페이퍼백 책을 1/8정도밖에 읽지 못했다. 지금도 책상 언저리에서 뒹굴대고 있는... 저걸 언제 다 읽지 @_@;;;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난 후 한참이 된 저녁이었다.

(귀로
- 낯익은 풍경)
[비용편] : 둘로 나눈 것은 친구랑 나눠 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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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
$ 50.98 |
발티모어 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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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CLANCY "RED RABBIT" |
$ 7.99 |
시카고 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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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번 버스(인천공항 -> 강남터미널) |
7,000 WON |
인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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