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6-19
홀로서기
-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꽤 오래된 시절의 시 "홀로서기"의 일부분이다. 나름대로 꽤 떳기도 해서 껌종이(아. 또 껌 나왔다)에도 인쇄되기도 했고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모든 사상과 관념이 그렇지만 이 홀로서기도 너무 진지해져 버리면 약점이 생긴다. 그건 다른사람의 도움을 인정하지 않고 도움에 감사해 하는 마음도 잃어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캣사마님도 인정하셨듯이 우리는 알게모르게 여러사람의 도움을 받고 산다. 그러니 좀 소프트하게 사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