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5
복잡함 : 이공계 기술인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 하지만 어쩔 수 없기도 하다. 실제 무엇을 만들려고 하면 시시콜콜한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써야 하므로... 요즘 유행하는 색깔 트렌드는 어떠하고 통계자료를 분석결과 핸드폰 두께는 이정도 되야하고 원가절감을 위해선 일부부품은 중국에서 제작하며 강도를 고려할때 새로운 재료를 적용하고 등등등등
하지만 제품을 구매하는 소매자는
“괜찮네” 또는 “감각이 없잖아” 등 그 복잡한 과정을 간단하게 요약정리 해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직관적 느낌 내지는 첫인상에 제일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
아침에 일어나서 체질에 맞는 샴푸로 머리감고 상하지않고 살살 드라이해서 기본 베이스부터 1시간 화장을 하고 어제 본 3가지 잡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옷장을 열고 옷을 골라서 혹시 비듬이 묻을까 신경쓰며 이동중에 틈틈히 기름종이로 코기름을 제가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남자들은
“예쁘네”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