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구경 (충남대편)

2003-4-06

일요일 오전 7시 기상. 오늘 친구 결혼식이 익산에서 있었다. 대충 양복을 골라입고 (그래봐야 여름꺼랑 겨울꺼 단 2벌이다 =_=;;) 세팅을 마친 후 호남선 기차를 타고 달렸다. 도착하니 막 식이 시작하고 있어서 멀찌기 뒤에서 구경을 했다.


(친구 결혼식 모습. 12시에 결혼식 시작~!!)

10여분만에 식이 끝나고 사진촬영을 마치고 나니 12시 30분. 친구들끼리 모은 축으금은 본인에게 직접 찔러 주고 (그래야 신혼여행가서 쓰기 편하다. 부모님에게 노출이 되지 않는 수입 =_=;;) 점심을 땡겼다. 익산의 백제웨딩홀인데 3층에 간단한 뷔페가 있었다. 갈비탕이나 한그릇 기대했던 쥔장은 감덩!! 배무르게 먹었다. (원래 쥔장 먹는거에 무지 약하다 @_@...)

자 밥도 잘 먹었고 날씨 좋~은날 뭐하까? 같이 갔던 4명은 의기투합하여 꽃구경을 떠났다. 햇살 조~은 따스한 봄날 에어콘은 약하게 틀어주시고 차를 타고 충남대로 향했다. 꽃구경 나온 사람이 많아서인지 별도 주차료를 내지 않고 입장이 가능했다. 역시 국립대는 지역주민의 눈치를 봐야하는가 ^_^;; (어이 유성구청장 다음 선거때 보자고~)

차를 적당한 곳에 대고 도서관뒤 방향으로 돌아갔다. 왼쪽의 코너를 공략했다고나 할까? 사람이 너무 적어 흥이 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너무 많아 짜증나는 것도 아닌 적당한 분위기와 눈쌀 찌부리는 노점상 도배도 없는 담백한 봄날의 꽃구경!! 아싸!


(양복빨이.... 옷빨이... 안산다 ㅠ.ㅠ 꼭 승복입혀 놓은 것 같다 ㅜ.ㅜ)


(충남대는 처음 와 봤는데 꽃길이 생각보다 길었다. 가족끼리 나온 사람도 많았고 탱글탱글 젊은 애덜도 많고 =_=)


(꽃구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닭살커플. 아 부덥부덥. 대나무로 만든 피크닉바구니만 있으면 딱인데 아쉬워따)

한 바퀴 휘휘돌아서 반대편으로 나오는데 학생들이 꼬마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있었다. 애덜이 넘 귀여웠다는 우후후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나요? 쑥쑥한 총각들~~~ +_+)


(잔디밭엔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그런데 쓰레기는 거의 안뵈더군요. 역시 놀아본 놈이 놀줄 안다고 울나라 사람들도 이제 노는데 익숙해 지는 듯?)

꽃구경을 끝내고 요즘 유행하는(?) 과일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궁동에 들렀습니다. 궁동은 할머니가 김밥팔아서 지어준 충남대 문화센터 옆 쪽문을 나오면 바로 있죠.


(자자 3명다 총각입니다. 찍어요~ 찍어~ 떨이임 @_@;;; 찍은 후 쥔장에게 연락주면 인터뷰 후 연락처 드림 +_+ (과연 쥔장의 속셈은 ?.?)) 

따뜻한 햇살속을 약간 노곤할 때까지 걷고난 날은 잠을 푹 잘 수 있죠. 행복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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