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 즐김, 가격

2005-07-26

 

신경썼으니 즐겨! 아아 프란체스카 누님 ㅠ.ㅠ

말이 샜지만;; 아침에 출근하며 길거리에 핀 장미를 봤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장미 또한 활짝피어 정말 보기 좋았다. 그러다 만개한 장미를 본적이 드물다고 생각했는데 꽃가게에서도 다 핀 장미는 보기 힘들어서가  아닐까 하고 중얼거렸다.

활짝핀 장미가 더 아름답지만 덜 핀 장미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

최고점에 올라 화려한 실적을 보여주는 회사의 주식은 하락한다.

다 익은 과일(토마토, 바나나)은 아무도 사가지 않는다.

거래의 본성이란게 이런걸까. 아니면 인간의 본성인가. 어째뜬 즐기기 최고인 상태의 거래는 힘들고 거래의 시점에 정해지는 가격이라는 넘 또한 냉혹해 진다.

활짝핀 장미를 노래하는 사람은 있지만 사려는 사람은 없고

최고의 정점에 올라 승승장구하는 회사를 축하해 주는 사람은 있지만 사려는 사람은 없고

아름다움의 정점을 즐기는 사람은 있지만 거래를 하려는 사람은 없다

역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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