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의 압박 (제조업체편)

2005-02-05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130만대 + 부품 80만대가 유럽에서 뺀찌 먹었다. 이걸로 약 1,600억원 정도 피해를 입었댄다. 돈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뺀찌먹은 사유가 케이블에서 카드뮴 과다검출! 완전이 얼굴에 똥칠을 한거다. 소니도 답답할 만한 것이 플레이스테이션2 본체도 아닌 (아마 무쟈게 신경썼을 듯 보임) 케이블에서 카드뮴 과다검출이다.

케이블같이 상대적으로 사소한 것을 소니측에서 신경을 안쓴 부분도 있겠지만 물건을 사는 유럽사람들 입장도 이해해줘야 할 것이 티브이앞에 놓이게 되는 게임기에 딸린 케이블을 기어다니는 아기들이 쪽쪽 빨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는가.

어찌됐든 이 사건을 계기로 소니 열받았다. 그래서 앞으로 부품업체들이 납품하는 물건에 포함된 유해물질로 소니가 피해를 입으면 전부 부품업체들 더러 변상시킨댄다. 뭐 어지간한 업체들 한방에 아웃될 듯 보임.

이게 다단계 비스무리해서 소니가 갈군 1차 부품업체는 2차 부품업체를 갈굴꺼고 쭈우욱 밑으로 내려가는건 당연한일. 그래서 나온 것이 LCI(Life Cycle Inventory)인데 하나의 제품이 있으면 가장 기초적인 부품부터 그 제품에 쓰인 모든 것들의 환경영향성을 평가한 서류이다. 환경족보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앞으로 납품업체들은 준비하고 대기업들은 요구할 듯 보인다.

그동안 울나라 중소기업들 기술력은 넘쳐도 만든 부품에 대한 서류 즉 제작방식 거친공정 품질보증 같은 것들을 못해서 자기이름 달고 팔지도 못하고 다국적기업에 남품하지도 못했다. 제값도 못받았는건 당연하고... 이젠 환경평가서 까지 걸구 넘어질 듯 보인다.

슬슬 결론이 나와야되지만! 언제나 처럼 무책임 =_=;; 해달라는 대로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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