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구경 - 밤의 여의도

2003-4-9

서울에서 살며 봄이 왔는데 여의도 벚꽃구경을 가봐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여수출장이네 친구결혼이네 이러다가 타이밍을 놓치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퇴근하고 여의도로 달렸다.

2호선 여의나루역. 며칠전 주말에는 터져나가는 인파로 뉴스에도 나왔건만 노점상도 뵈지 않을 정도로 조금은 한산했다. 그리고 날씨도 무지 추웠다는 =_=;;


(작업을 시작하기전 폼을 잡고 한 장 찍었다. 아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로 껌테이프 처리는 생략하기로 해따  나름대로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ㅡOㅡa 아님말구~~)

여의 나루역에서 국회의사당쪽으로 쭈우욱 걸었다. 벚꽃구경도 하고 딥따큰 개 구경도 하고. 어차피 이번글의 테마는 출사니까 사진이나 쭈우욱 걸자. 뭐 쥔장의 귀차니즘과 딱 맞기도 해서 앞으로 이런식으로 업데를 해볼까 하기도 하는데... 퍼버벅 ㅠ.ㅠ


(노점상은 거의 안뵈었는데 이상스레 그림그리는 사람은 많았다. 전국의 업자들이 다 모인듯?)


(청사초롱~~)


(역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표정은 밝다. 뭐? 잘 안보인다고... ㅠ.ㅠ)


(잠깐 꽃에서 눈을 떼고 멀리 사람사는 곳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 삶)

글구 한시간쯤 걷고나니 춥기도 하고 출출하기도 해서 마포가서 삽겹살에 백세주 한잔 했다. 다 먹고 밥먹을 때 순두부가 나왔는데 따끈한 국물에 날계란 한 개 풀어먹으니 캬아~ 좋데. 뭐 대충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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