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2
회사생활 짬이 쌓여가며 느는건 거짓말같다.
항상 다그치던 상사가 승진하면 "그동안의 애정어린 독려로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바쁜업무중 강제적으로 소집되는 교육에 참석하고 의무제출하는 소감문은 언제나 "업무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무지막지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위기상황을 타개를 위한 대책회의 결론은 "괜찮다"
끊임없은 거짓의 행진은 타인을 믿지 않게되고 미치지 않기위한 발버둥으로 묻지마 콩깍지 사랑에 빠지게 되는지 모른다.
그건 진정한 사랑일까 거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