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엇박자

2003-6-10

영원한 남녀의 엇박자와 그 비극에 관련된 동서고금의 이야기가 많지만 오늘은 그 시간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남자는 20대에 시동이 걸리고 30대에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다. 이때 시선은 온통 세상을 향해있고 "자유"를 원한다. 반면 이 나이또래의 여자는 심적/물질적으로 남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남자가 좀 더 자신에게 시간을 내주길 좀더 놀아주길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남자가 안 받는다고 전화를 20번씩 걸고 그러면.... ㅠ.ㅠ

자 그럼 세월이 지나고 남자 나이 40대 중반쯤을 넘어가면 어떻게 될까? 슬슬 정열도 예전같지 않고 안정을 원하게 되며 가정으로 시선이 돌아온다. 아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 계획을 하지만 이때 여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교류했던 지역사회 커뮤니티(계모임, 반상회, 부녀회, 산악회 등등)도 자리가 잡히고 아이들도 대충 자기 앞가림을 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아서 훨훨 날아보려 한다. 뭔가 대외적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남편은 걸리적 거릴뿐 +_+ 남자는 "노라줘~~" 하지만 여자는 "신경 끄시지! 뿡!뿡!뿡!" 이쯤 되면 남편이 마지막 발악으로 윽박지르기를 시도해 보지만 훗훗 어디 그게 먹힐 타이밍인가 ._.;;;

이상 영원히 만나지 않을 것 같은 비극의 쌍곡선 같은 이야기 지만 또 하늘이 맺어준 "천생연분" 이라는 꼴사나운 커플도 존재한다 ㅠ.ㅠ 아 그리고 경험적으로 보니까 빨리 결혼한 젊은 커플에서 "천생연분"이 많이 목격되었다. 아님 말고.

구라쟁이 쥔장~~ 바람돌이~를 꿈꾸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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