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향의 여자?

제가 좋아하는 엽기필의 애니메이션 "정글은 하레와 구우" 19편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하레 : "내 주변에는 이런 인간들만 끓어넘치냐~? 라기 보다, 마리도 베르도 반대로 좀 얌전해졌으면 좋겠어~"
구우 : "...사내의 허황된 꿈이로세"
하레 : "...응?"
구우 : "얌전하고 귀엽고, 자신에게 순종적인데다,게다가 적당히 데리고 놀다 팽개칠만한 여자"

남자들에게 이상형의 여자를 물으면 표현은 달라도 바로 위 구우의 마지막 단 한마디로 요약이 가능하죠.

아참 그리고 제가 엽기만화를 좋아하는 것은 엽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거기서 읽을 수 있는 메시지가 재밌을땐 읽는 것입니다. 저는 또한 "반지전쟁"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반지전쟁" 소설이 요즘 말많은 "통신언어"로 적혀 있더라도 그걸 재밌게 읽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찬양해 마지 않는 "한글"도 조선시대에는 "언문"이라고 하여 천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두 어쩔 수 없는 근엄한 A형이라 통신체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 문체로 적혀진 글중에 괜찮은 글을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대체로 솔직담백한 문장이 많죠) 자주 보는 편이죠... 뭐 그렇단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가만히 내비두면 한없이 한없이 심각해지고 근엄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 가볍게 살자구요. 네? 전 그래서 영화도 상몇개씩 탄 훌륭한 영화라든지 심오한 철학영화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감독이 가벼운 마음으로 설렁설렁 만든 영화를 좋아해요~ 또한 제가 요즘 열씨미 듣는 S DJ의 G방송의 경우도 S는 가볍게 밝게 재밌게 할려구 해도 청취자의 사연은 "시사토론"을 방불케 심오한 글들이 많고 때론 침울하기도 하고.... 여튼 어깨에 힘배고 좀 가볍게 생각하자구요. 크나큰 대의명문이 개인의 자유와 행복보다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Copyright (c) 2002 Taiho, All rights reserved.
http://www.tai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