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리봉동 상설 할인 매장

2003-5-1

May Day. 노동절. 날씨도 죠타~ 슬슬 코트로 버티기 힘들어진걸 직감한 쥔장은 가벼운 쟈켓을 하나 사기로 결정했다.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자전거를 몰고나와 가리봉 상설할인매장으로 향했다. 집 앞 초동학교에선 운동회가 한창이고 바람은 산들산들


(뒤쪽으로 수출의 다리가 보인다. 이곳이 대충 뽀인트라고 생각하면 될듯)

(여기저기 할인매장이 참 많기도 하다 @_@ 7호선 가리봉역에 내리는게 가장 가까울 듯 싶다))

이 쇼핑이란게 참 애매해서 맘에 드는데 맞는 치수가 없다든지 가격이 맞지 않는다던지 등등. 따악하고 계시가 떨어지기 까지 무작정 헤메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사람들이 어떻게 옷을 입고 다니는지 구경하면서 다니면 나름대로 재밌기도 하다. 개중에 꽤 잘맞춰 입었구나라고 생각드는 사람도 많았는데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깜빡했다. 한시간 반정도를 떠돌다가 간신히 회색재킷을 하나 샀는데 이런저런 가계를 돌다보니 흥미로운 것도 있었다.

장사가 잘되는 가계가 있고 사람은 북적대는데 막상 물건이 안팔리는 곳이 있다. 인상깊었던 어느 가계는 매장의 배치도 널찍널찍 시원하게 되있었는데 걸려있는 옷들도 다 괜찮았다. 물론 가격도 좋고 장사도 잘되고 간격이 널찍하니 옷 보는 것도 편하고~ 뭔가 경쾌한 느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니 물건을 이것저것 꺼내놓을 필요도 없이 간결하게 관리를 하는 듯. 또 다른 가계는 이것저것 참 물건이 많기도 하다. 덕분에 통로가 좁아서 물건을 제대로 보기도 힘들고 또 막상 쓸 만한 건 별로 없고. 파는 사람의 입장에선 뭐가 팔릴지 모르니까 다 꺼내놓는 것일테고.

뭐 어쨋든 쇼핑하기 좋은 날이었고 사람구경도 잘했다~

Copyright (c) 2002 Taiho, All rights reserved.
http://www.tai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