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

2007-11-11

 

공포는 순진함과 더불어 어른이 아이들을 관리하는데 쓰는 여러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다.

물리적인 체벌에 비해 겉으로 큰 상처를 내지 않으며 스스로 그 공포를 이겨낼 때까지 유효하게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이렇게 저렇게 어릴적부터 배우게 되는 공포는 결국 삶의 전체에 걸쳐서 다양하게 써먹게 된다.

 

# 추진력 - 나아가는 힘#

나이를 먹어가며 스스로 이 공포를 다루는데 익숙해 지게 되는데 자신의 배후에 공포를 펼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자신의 지나온 과거에 대한 공포도 같은데 이로인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어떨 때는 나아가기 위해서가 아닌 뒤쪽을 향한 공포로 인해 힘겨운 발걸음을 하게 되는 때가 있다는 =_=;;

 

# 공격 - 날카로운 창#

자신의 어떤 대상에 대한 공포는 애매하게 흐트러지면 도망가려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이를 집중하여 하나의 점으로 만들면 일순간 엄청난 공격성을 띠게 된다.

고양이를 무는 쥐의 공격은 순간 방심하면 고양이 인생의 마지막을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나 할까나 (아닐래나;)

 

# 고립 - 마음의 벽 #

이렇게 또는 저렇게 피아노 치듯 자신의 공포를 조율해 나가는데 익숙해진 현대인이지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딸꾹질처럼

도무지 조율이 안되고 방향을 잃은채 여기저기 흩어져 자신을 애워싸게 되면

그것은 세상과의 벽을 형성하며 우울함에 빠져들 게 된다.

 

뭐 어쩔 수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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