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팩

2002-9-27

호텔팩 관련 여행사 관계자들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정말 대단하다!

유럽의 기차시간을 보다보면 느끼게 되는데 국가간 열차가 생/각/만/큼 그렇게 자주 있지도 않고 노선도 다양하지 않다. (물론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아무생각 없이 다니면 주어진 날짜에 그정도의 나라를 다닐 수 가 없다. 각종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꿈의 루트! 그것이 호텔팩 루트이다.

하지만 그 최적의 루트라는 것에서 파생되는 문제가 다음과 같다.

1. 어떤 밤기차구간 13량의 열차중 90%이상이 한국사람으로 꽉 차는 경우가 있었다(올해의 경우)
2. 여름방학 성수기에 출발하면 여행내내 한국사람만 보고 오는 경우가 있다
3. 여행사 몇군데 비교하면 루트가 똑같다. (그럴수밖에 없잖는가! 여행사 전세기차가 없는한)

그리고 호텔가격 또한 정말 저렴하다. 유럽현지에서 바로 구할 때 그 가격으로 그정도 숙소를 구할 수 없다. 이것또한 컴플레인이 많은 듯 싶다. 물가가 싼곳에는 별3개에서 묵다가 물가 비싼 곳에서 별한 개 호텔에 넣었다고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항상 자신이 낸 돈을 생각해야 하는데... 쩝. 어쨋든 사전예약으로 싸지는 장점(유럽의 경우)를 이용한 방법이라고 하겠다.

쥔장은 다시간다면? 그래도 자유배낭을 하겠다. 같은 돈에 격이 떨어지는 호텔(유스, 여관등등)에 묵어도 같은 날짜에 남이 다니는 나라의 반밖에 못가더라도 자유배낭이다. 뭐 그냥 쥔장의 기호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