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과목 수업시간

2002-9-24

찌는 듯한 고3의 여름방학도 지나가고 본격적이고 노골적인 불안한 공기가 꽉차기 시작한 늦은 가을 그가 교실로 들어왔다. 지금은 기억나지도 않는 과목이름을 담당한 선생님. 그 과목은 시간표상에는 존재하지만 2학기에는 전혀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던 유령과목. 물론 입시과목에도 없다. 어쨋든 2학기 기말고사라는 건 치뤄야 했다. 40분 수업(?)과 10분의 시험이 있다는 말을 하곤 떠들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에 정신없이 엎져 잔 덕분인지 별로 졸리지 않아서 들어본 내용은 나름대로 재밌었다. 교과서에는 없는 내용의 곁다리 이야기도 많았던 것 같았다. 물론 중간중간에 어떤 내용은 "강조"하며 칠판에도 적는다. 칠판을 지우지 않고 간단한 시험을 치뤘다. 그 과목 이름이 뭐였더라 -_-a

 

-------------------------------------
* 공지 *
같은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적은 글을 게시판에 올려주시거나 메일로 보내주시면 릴레이 식으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뒷좌석 어깨" 라든지 "반장" "운동부원" 등등 말이죠 ^^;

Copyright (c) 2002 Taiho, All rights reserved.
http://www.tai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