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감각이란

2002-03-25

나는 시오노 나나미("로마인이야기"의 저자)가 애기한 균형감각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균형감각이란 이쪽과 저쪽의 딱 중간에 서는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극좌에 섰다가 극우에 섰다가 양쪽 극과 극을 열씨미 와따가따하며 때론 그 중간의 어느 적절한 곳에 있으며 계속 움직여 다니는거다. 그런즉 그때그때의 상황에서 어느곳에 서야지 되는걸 파악할 수 있는 감각이 있어야 균형감각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진정한 균형감각을 가진 사람은 시대의 필요에 의해 극좌에 설 수도 또는 극우에 설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물론 항상 그런게 요구되는건 아닐께다)

(덤) 이글과 관련하여 게시판에 있었던 글들입니다.

[138] RE:쥔장수필 (균형감각이란..)  
  조회 : 8    이름 : 엘프  작성일 : 2002/03/26 오전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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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상하게 반기를 많이 드네요..
전 나나미여사의 의견에 반대하는거는 아니지만...
그런 균형감각이란 말이...
속된말로..." 눈치"로 밖에 안보이네요..
우리나라 말에...벳지장도 맛들면 낫다...(철자가 맞나.--) 란 말이 있수..
급격하게 변화는 시대에 부흥하는 것..그것자체가..무지 힘들고 어렵고...그리고 그렇게 할수 있다면 대단한 인물이 되것죠...

근데...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대로...자신의 스탈대로 살아가는게 한편으론 의미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나중에..오래된 장맛처럼 말이유..
풋사과를 즐기는 나이가 아니잖수...

엘프.. 

[re:138] RE:쥔장수필 (균형감각이란..)  
  조회 : 9    이름 : 쥔장  작성일 : 2002/03/26 오후 3:19:23
  URL : 없음       

> 속된말로..." 눈치"로 밖에 안보이네요..
맞수. 하지만 눈치보는게 나쁜건 아니유.

> 근데...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 자신의 의지대로...자신의 스탈대로 살아가는게 한편으론 의미있지 않을까요?
백번 의미있수. 또 그런사람이 멋찌기도 하공. 하지만 그런사람에게 "균형감각"이 있다고 애기하긴 좀 그렇죠?

이것도 밑에꺼랑 내용이 비슷한데 여러가지 정황이나 상황에 따라서 균형점을 찾아 옮겨다니게 되었을때 그런걸 수치스럽게 여기지 말라고 쓴 글이유. 대신 거기에는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겠죠? 즉 자신의 판단에따라 균형점을 찾아 치열하게 삶을 살았을때 그것에 대해 주눅들지 말란소리유.

요즘 말많은 "호주제"있잔수. 내가 보수주의적 정치가인데도 자신의 판단이 "호주제폐지"라고 한다면 약간 왼쪽에 서서 폐지를 주장할 수 도 있단애기요. 이쪽저쪽 의견이 있는데 맨날 중간쯤에서 타협만 한다고 해서 그게 "균형감각"이 있다고 애기할 수 없단 애기요.

무슨무슨 "주의" 무슨무슨 "이론" 무슨무슨 "파" 이런거도 물론 좋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이쪽저쪽을 움직여 다니며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는 능력. 그게 내 생각의 "균형감각"이유.

사실 이 모든내용이 너무 경직된 어떤나라 사람들이 좀 "릴렉스" 해보자는 생각에서 나온것들 이유~ ㅋㅋㅋ 글구 반론은 언제나 환영이유~ 쥔장은 독재자가 아님둥 ^.~  

 

[re:re:138] RE:쥔장수필 (균형감각이란..)  
  조회 : 9    이름 : 엘프  작성일 : 2002/03/26 오후 3:36:59
  URL : 없음      

> 이쪽저쪽 의견이 있는데 맨날 중간쯤에서 타협만 한다고 해서 그게 "균형감각"이 있다고 애기할 수 없단 애기요..중간에서 타협하자는게 아니유...
그냥..그런거 일일이 신경쓰면서 사는게 귀찮다는 말이유...

균형감각이 살아가는데 그렇게 필요한지도...
넘어지지 않을 정도의 균형만 잘 잡으면...전혀 불편없수..

시대에 뒤처지지 않을까 고민하고 따라잡을라고 노력하는것보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의미를 두고 살고 싶단말이유..
어차피 자기만족아니유...

엘프.

 

[re:re:138] RE:  
  조회 : 15    이름 : yi_won  작성일 : 2002/03/26 오후 4:04:52
  URL : 없음      

<파악>하는것과 <실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뭔가를 재빨리 파악한다는 것은 정신의 특성이지만
뭔가를 올바르게 행하는 데에는 일생에 걸친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 괴테.

마지막을 주목해주시오.
'일생에 걸친 연습'의 필요를 이 재미난 할아버지께서 말하시는구료.
이말이 나타내는 "유동성"을 사랑하다오..
우리가 말할수 있는 것은 이정도이지 않을까하오..
멀더의 말처럼 진실은 저 외계에 있는것-_-

[re:re:re:138] RE:~.~  
  조회 : 8    이름 : 엘프  작성일 : 2002/03/26 오후 6:19:34
   URL : 없음      

> <파악>하는것과 <실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 뭔가를 재빨리 파악한다는 것은 정신의 특성이지만
> 뭔가를 올바르게 행하는 데에는 일생에 걸친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 > ----- 괴테.

올바르게 행하는 데에는 일생에 걸친 연습이...
....
좋은표현이군요...^^
접수...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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