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기행 - 친구편

도움을 준 이 : Elf_(R)

2004-3-10

요즘 홈피업데가 뜸하다고 친구가 자기가 영국다녀온 이야기를 해줬다. 메신저로 이야기했던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본다.

친구는 포닥과정(Post-Doctor Course)중에 있으며 미동부해안에서 캘리포니아가는 비용이랑 비슷하다며 영국을 다녀왔고 이번이 두 번째다(첫번째는 학부과정때 다녀온 베낭여행).

* Episode 1 : 근위병 교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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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을 보면 승마 근위병이 참 멋있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포커스를 잠시 이동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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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상태가 좀 안좋은 것 같이보인다.

* Episode 2 : 거리의 전위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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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사람 앞에서 한시간을 구경했다고 했다. 한시간동안 앞쪽에 있는 돈통은 계속 텅빈 상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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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한시간 정도 지켜봤다고 했는데 이넘은 한시간동안 500불 이상 벌고 돈통 챙기서 날랐다고 한다.

* Episode 3 : 시장(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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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어느시장의 길거리 간식이다. 물론 서서 먹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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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커플이라고 한다. 하나를 사서 둘이 하도 박터지게 먹길래 찍어봤다고 한다. 남자가 빨리먹으니 여자가 막 때리고 그랬다고 한다.

첫 번째랑 두 번째 사진 모두 같은 길거리 간식이며 가격은 만원이다. 두 번째 커플은 2개를 못사기 때문에 하나를 산 것이다.

영국은 살인적인 물가인데 거기사는 사람들은 여유가 있다.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영국으로 쇼핑이나 여행을 오며 여행객은 영국의 물가에 벌벌떤다. 그래도 죽어라 영국으로 온다. 반면 한국의 경우엔 사는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괴롭게 살지만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은 여유롭다.

* Episode 4 : 쇼핑가(Shopping Ar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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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날씨 조까튼 영국의 을씨년 스러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내의 쇼핑가에 유럽각지에서 (좋은거 사볼라고 바라비리) 쇼핑하러 온 사람들로 버글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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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물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무서운 교통비용과) 거의 텅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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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보면 편하지만 어찌보면 여행객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인 티켓 판매기

그리고 여행안내소는 칼같이 일찍일찍 문을 닫는다(거의 대부분 시스템이 자국민 위주로 돌아가며 여행객은 배려하지 않음) 꽤 많은 수입을 관광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나라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좀 잘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미 예전에 공업입국을 포기한 영국이지만 저리 잘사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잘살까. 힘들여 기수(경제)를 지탱해주며 기수를 빛나게 하는 말일 수도 있고 추운데 맨발에 안되는 유머감각(기술력)이지만 어떻게 잘해볼려고 노력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일로 마음이 배고프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한국에 살지만 콧대높은 영국넘들처럼 잘사는 나라 한번 맹글어 보자고 발버둥치는 우리 공돌이들 파이팅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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