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면

2007-12-06

 

아... 언제적이었나. 잠을 푹 자본적이. 상상할 수 없이 먼 옛날 옛적인거 같다.
보통 깊은 잠에 빠져들면 신체활동이 잦아들며 소변을 농축시키게 된다.
즉 잠을 제대로 잔다고 하면 한번도 깨어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얕은 잠을 잔다는 것은
수면중에도 신체활동이 왕성하며 일상생활 수준과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다.

보통 일상생활에서 2시간에 한번씩 화장실에 간다고 하자
그런데 잠을 잘때 4시간에 한번씩 깨어나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
수면중 일상생활의 절반정도의 왕성한 신체활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정도의 노폐물이 생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뭐 간단하다
낮에 미뤄뒀던 생각, 해결하지 못한 고민으로 인해
머리통이 펄펄 끓을 정도로 줄기차게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뭐가 그리 원통할까
무엇을 그리 간절히 원하는 것일까
이제 그만 내려놓을만도 하건만

사차원은 오늘도 그렇게 잠을 못이룰것 같다.

 

ps. 혹자는 그렇게 이야기한다 회사일에 이리치고 저리치고 연이은 회식에 쪄들어 집에왔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듯이 자고 있는 꼬마를 보며 위안을 삼는다고.

Copyright (c) 2002 Taiho, All rights reserved.
http://www.tai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