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돌이의 보수성

2003-6-27

이공계에 종사하다보면 알게모르게 서서히 보수화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수가 많다. Enginnering(공학)이란것의 발전이란게 그런 환경을 제공했다면 어떨까?

공학이란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각종 기계라든지 항만, 도시시설, 선박과 비행기등을 만든다. 비행기를 예로 들어보자. 이 비행기가 무사히 이륙해서 착륙을 하기까지 수많은 위험요소가 존재할 것이다. 수많은 부품들이 견딜 수 있는 힘의 한계도 있을 것이고 각종 부식의 위험도 있으며 기후나 바람의 요소도 있고 부품의 노화 같은것도 존재한다. 문제는 이러한 알려진 것들 외에도 충분히 다른 여러가지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위험이 나타나면 철저히 분석을 하고 보안책을 찾아낼 것이다.

이러한 새로이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하는 것이다. 수십년에서 수백년간 별 문제없었으면 같은 조건/방법/기술로 만든 물건이 문제가 생길 이유는 적기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한게 공돌이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기를 좋아하며 무언가 개선시켜 나가려는 기본적인 특성이 있다 ㅠ.ㅠ. 결국 대부분의 경우는 기존에 있던것을 조금씩 조금씩 손봐서 바꿔나가는 정도에서 타협을 하게 된다.

물론 돈키호테처럼 새로운 기술에 뛰어드는 모험가적인 사람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그들이 한 수많은 실패가 결국은 발전이란 것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 뭐 어찌됐든 뭔가 새로운 기술을 갈망하면서 오랫동안 문제가 없었던 방법을 사용하는 공돌이... 그들의 보수성에 대한 설명이 되었나 몰러 =_=;;

.... 머리속에선 깨끗하게 정리가 됐는데 적다보니 무지 꼬이는군요. 늙었나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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