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한 자루

2002-9-24

어느 전쟁에서 낙오한 분대가 있었다. 기관총수는 이미 죽어 버렸다.

그들은 전장을 빠져 나오며 만난 한명의 낙오병을 만난다. 고참병장은 그에게 기관총을 쥐어준다.

조금 지나 소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고참병장은 아무것도 들지 않은채 옆으로 뛰어 사라진다. 적들은 그가 도망가는 줄 알고 신경을 쓰지 않고 가장 위험한 기관총을 다루는 사람에게 집중공격을 퍼 붓는다.

후방으로 돌아서 들어간 병장은 한자루 칼로 노련하게 반대편을 한명씩 따기 시작한다.

소규모 전투에서 기관총수는 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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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한 걸 제대로 표현해 낸다는게 힘들군요.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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