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하우스(Bauhaus)

2004-06-12

바우하우스는 독일에 있는 학교이름이다. 이 학교의 이념은 "예술과 생활의 조화"이다.

의자를 예로 들어보자. 의자는 앉아 있을 수 만 있다면 의자이다. 하지만 바우하우스는 이러한 의자의 기능적인 것에 더하여 예술을 불어넣었다. 기능적으로도 훌륭하고 보기에도 좋은 의자를 만드는 것이다. 집을 짓는 것도 그렇다. 비와 바람을 피하며 잠을 잘 수 만 있으면 전부 집이다. 수백만채의 집을 전부 똑같은 모양과 똑같은 색깔로 지을 수 도 있다. 그렇다고 엔지니어를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예술을 불어넣어보자 이거다. 엔지니어도 자신의 작품에 예술을 불어넣고 사조를 형성하며 토론회도 개최하고 흐름을 만들어 보자 이거다. 이런 것을 해낸 것이 바우하우스 출신의 엔지니어? 예술가? 들이다.

예술적으로 훌륭하게 디자인된 시계, 고가의 시계가 막상 쓰기에 불편하다고 그것을 탓할 사람은 없다. 왜냐면 그것은 예술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우하우스의 그들이 만든것은 쓰기에 편하고 기능에 충실할뿐더러 예술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것은 명품으로 불린다.

그렇다고 바우하우스이 개념이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다. 프레스기계를 쓰는 노동자의 손가락이 자주 잘려나가도 효율적으로 생산을 잘해낸다면? 사용중 일어나는 산업재해는 전부 교육을 잘못받은 사용자에게 있다고 몰아붙인다면? 이런 것에 뭔가를 느낀 엔지니어가 "기능과 안전의 조화"를 이념으로 다른 학교를 설립한다면?

개념과 생각... 엔지니어와 공학인 공학가 공학자. 머리가 아플땐 역시 제철에 나는 과일을 먹으며 행복을 느껴보자! 애석하게도 아직까지 광양에서 제대로된 과일집을 찾지 못했다.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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