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가에게... - 괴테

2002-03-19

(주: 책만들고파던 시절 동생이 보내준 글이다. 이세상 모든 이론가들은 문약(?)이라고 불리는 환상을 져심해야한다~ ㅋㅋㅋ 괴테아저씨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짧은 글속에 핵심을 콕 쪼는 그 날카로움 역시 고수닷!)

"...나는 그러는 동안에 이 젊은이의 딱한 상황을 확실히 알 수가 있었다.
그는 외부로부터 다른 지식을 받아들이는 일이 없이,
오직 책을 읽는 것을 통해서만 다양한 교양을 축척해 왔으며,
자신의 모든 힘과 욕망을 내부를 향해서만 결집시켰던 것이다.
그는 그런 방식으로 하여 자기 생명의 깊은 곳에서
어떤 창조적인 재능도 찾아내지 못하고,
결국 자기 파멸로 치달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생략).. 나는 이러한 경우에는 서둘러
자연이나, 자연의 무한한 다양성에 솔직하게 눈을 돌리게 하는 것이
가장 나은 치료법임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