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4
출처 : SBS 라디오 파워FM (107.7MHz) 새벽 2시~3시 사이의 프로그램 "Go to the Real Life" (줄여서 고릴라)의 DJ를 맡고 있는 남궁연님의 이야기 가운데 퍼왔습니다.
나와 B가 있습니다.
나와 B의 사이는 좋습니다. 주위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나는 궁금합니다. 내가 B를 사랑하고 있을까요?
- Take #1 : 후배와의 대화장면
"형 B랑 잘되가는거 같은데 언제 국수 먹여줄꺼야?"
"아
B말이구나. 아 B가 나한테 무지하게 잘해주거든" 어쩌구 저쩌구
B를 생각햇을 때 위와 같은 생각이 든다면 나는 B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B를 떠올렸을 때 몸이 후끈! 달아오르며 아무생각없이 보고 싶기만 해도 모자를 판국에 B가 나를 좋아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나는 B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며 그렇기에 B는 A가 아닌 것입니다.
겨울연가에도 나왔듯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댈 수 가 없습니다.
그럼 언제나 처럼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