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박하다"란? 하이텔 개오동계시판에 김형일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 제 목:[E/W] 복사와 아템코드 관련자료:없음 [34039] 보낸이:김형일 (prajuna ) 2002-01-23 16:34 조회:316 [중략] 이럴때일수록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문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 지만 저는 아마도 주라기 공원이나 스피어라는 소설책에서 본듯 싶습니다. 지식이나 기술을 그냥 아무 댓가 없이 전수하면, 엄청난 반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수십년간 수행끝에 검도를 익힌 무사는 절대로 화가 난다고 마누라를 칼로 베는일이 없죠. 수십년간 수행하면서 검이 가진 위력 을 절제하는 능력또한 함께 익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타고난 검도의 신 동이 어느날 검도의 고수한테 가장 오묘한 이치를 전수받아 단기간에 익혔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연히 그 신동은 너무나도 화가 나면 나중에 자기 애인을 칼로 베어버릴수도 있는 겁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검도의 오묘한 진리를 어떻게 우연히, 혹은 쉽게 깨우쳤다면? 심지어는 자기 엄마를 야단쳤다고 칼로 베어버릴수도 있겠죠. 이런것을 천박하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