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대한 상반된 견해

2002-6-1

미국에 대한 상반된 견해 2개가 딴지관광청 대자보에 올라왔는데 둘다 흥미로운 내용이어서 퍼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미국을 제대로 알까요? 글쎄요... 사물은 보는 방법에 따라 이렇기도 또 저렇기도.

첫번째글 Brad 님의 8162번 글

[8162] 내가 미국을 싫어하는 이유

이글은 내가 영진공게시판에 쓴 글이다.

하지만, 미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가이드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기 올린다.
--------------------------------------------------

울나라에서 사람 만드는 원리라는 글을 읽었다.

사실 어떠한 경우에라도 개인이나 개성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내 의견은 그게 너무지나치지 않고 적당할때가 좋다는 것이다.

사실 개인이나 개성을 가장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가 미국이다. 그렇다고 미국이 좋은 나라인가?

미국은 전체주의가 있는(?)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서 결코 좋은 나라가 아니며, 전세계 어디에서 볼수 없는 심각한 범죄가 있는 나라이다.

난 미국에서 살려고 온 사람이다. 하지만, 솔직이 이제 여자친구만 아니면 미국에서 살기 싫다.

그 이유를 나열해 보면,

1. 나라가 존나 가난하다.

난 한국에 있을때 미국이 엄청 잘사는 나라인줄 알았다. 하지만, 정답은 잘사는 도시 그 도시 안에서도 부자동네만 잘산다는 것이다.

강남 또는 그외 지역 서울과 비교해 봐도, 미국은 대부분의 지역이 못산다.

한국과 달리 빈부의 차이가 엄청난 곳이 미국이다. 미국인 몇%가 대부분의 재산을 쥐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얼마전 뉴욕에 있는 코리안 타운에 갔을 때 참 실망했다. 서울로 치면 영등포 정도 될까? 하지만, 물가는 도꾜 다음으로 비싼곳이 뉴욕이다.

왜 그런곳에서 그런돈 주고 사나 싶더라.

우리 선배형도 뉴욕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고 이제 나온댄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잘사는 도시내의 부자동네에서 살면 되잖아하는 할수도 있겠다. 그게 그렇게 쉽나? 그런 너는 왜 한국 갑부동네에서 안사는데?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에서는 부자 동네가 아니더라도 조그만 원룸하나에 한달 150만원 이상간다.

그렇다고, 그도시 시민들이 그만큼의 돈을 다 벌나?

제리양 비숫하게 아주 성공하지 않는한, 한푼두푼 모아 잘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대부분 미국인들도 잘산건 못살건 간에 대부분 빚이나 융자(mortgage)로 살아간다.

내가 있는 곳은 버팔로인데, 망한 공업도시라서, 물가는 비교적 싸지만, 전체 분위기나, 버려진 건물, 공장등 이 아프가니스탄 폐허 뺨친다.

흑인 마을 가보면, 창문을 비닐로 다막아 놓았다.

그래도, 서울보다는 물가가 비싼곳이 이 도시이다.

2. 나라가 존나 테러적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테러도 많이 맞고, 테러를 많이 자행하는 나라이다.

미국인 중에, 9.11이후, 정신병에 시달리거나, 체중이 불어난 사람이 많다.

우리도 삼풍백화점 사건을 격었다. 하지만, 그게 중동 테러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상상해 봐라. 어디 겁이나, 버스는 타겠나?

아마 한국은 중동인 전면 차단했을 것이다.

나야 한국 돌아가 버리면 되지만, 미국인들은 갈 곳도 없다.

3. 에이즈 등 중병이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은 3대 질병중의 하나가 알츠하이머, 즉 노망증이다.

또 미국은, 이웃 캐나다가 4만5천명 에이즈 환자를 가진 반면 150만이 넘는 압도적인 수의 에이즈 환자를 가지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개나 소나 비만이고, 개나 소나 heart-burn이다.

Heart burn은 내가 통역도 못하겠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두통정도로 여긴다. 내 상식으로 그건 심각한 병인데...

4. 범죄가 많다.

미국에는 교도소 인원이 2백만 가까이 된다. 왜인지 모르지만, 미국에는 연쇄살인범, 살인범, 살인사건이 한국에 비해 유달리 많다.

얼마전, 한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인 자매 유학생을 망치로 죽인 사건이 있었지 않나?

이곳 버팔로에서는 애들이 권총으로 러시안 룰렛하다가 죽었다.

마약범죄가 너무 많아 대마초는 마약도 아니고, 경범죄에 해당해 사회봉사 몇시간 하면 끝난다.

이곳 버팔로 local news의 마약, 살인 강도 범죄만도 한국 전체 신문 범죄를 능가한다.

5.애 키우기 최악이다.

미국은 대학 이전의, 전반적인 교육의 질이 낮고, 학교에서 총기, 마약, 섹스 관련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

한국 처럼 공부 잘하고 못하고, 담배를 피우고 안피우고, 청소년기에 성경험이 있고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엑스타시 안하고, 대마초 안하고, 섹스할때 콘돔만 꼭 끼고해 임신중절만 한해도 성공한 것이다.

얼마전, 동네 케이블 tv에서, 한 고등학교 시상식을 보여주었다.

"Hall of Fame"이라는 이름으로 상을 주었는데, 개뿔 게네들이 한것이라고는 이 근처 아무 대학, 아무과나 입학한것 뿐이었다.

무슨 하버드 간것도 아니고, 이게 미국 공립학교의 현 주소다.

또 사립학교에 보내려면, 거의 대학 학자금에 해당하는 돈을 2-3만불 이상의 돈을 물어야 한다.

6. 차별적이다.

미국에 사는 동양인들은 잘살건 못살건 간에, 거의 차별적으로 살아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난 한국에 있을때, 박사학위 딴 후, 또는 좀 살다가 한국돌아가는 사람들 보면 참 한심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미국 생활이라는게 1년째가 다르고, 3년째가 다르다.

처음에야 외국이나까 신선한 맛에 좋아보이지만, 환상이 깨지고나면, 여기서 안태어난게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니네, 테러 계속 나는 나라에서, 은행빚 지고 살래면 살거냐?? 그게 대부분의 미국인들의 현실이다.

게다가, 영등포만도 못한 곳에서, 서울물가 2-3배 주고 살래면 살거야? 그게, 영화나 tv에서 보지 않은 진짜 미국이다.

난 그것을 깨닫는데 2년 이상 걸렸다.

어쨌든 직장 잡히는데로 한국이건 미국이건 아무데나 갈련다.


두번째글. Nathan님의 [8179] 내가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

brad라는 친구...아까 Episode II 리뷰 써놓은거 보고 하도 웃겨서 리플 달았는데... 또 헛지랄이네.

보소. 리플달려면 끝까지 읽고 달기를.

1. 미국이 가난하다고?

당신 사는 Buffalo는 한국으로 따지면 경상도의 군소 도시 (부산, 대구, 창원, 울산 말고) 정도 밖에 안돼. 뉴욕이 젤 큰 도시고 알바니가 주 수도니까. 근데 서울 강남에다 비교한다? 강남이 한국에서 젤 잘 사는 동네인지 모르냐? 강남하고 LA 웨스트 할리우드 사는 사람하고 비교해봐라 누가 더 부잔가. 꼭 한국에서 돈 많아서 미국 온 넘들이 미국 촌동네보고 미국 가난하다고 그러지.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은 원래 집값 비싸기로 유명하고, LA만 와도 안 그렇다. 주변에 페인트 일 하거나 리커스토어 (말이 스토어지 구멍가게)해서 애들 사립대학 다 보내고 (일년 학자금이 $35000 이니 계산해봐라) 이층집 떡대같은거 사고 차 세대 굴리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한국에서 그런일 가능하냐? 그래도 못 사는 건가?

빚지는 게 무슨 큰일처럼 생각하나본데 그런거 절대 아니다. 빚져도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 꼭 한국처럼 뭉테기 돈을 처부어야되나? 그럼 자동차 할부는 왜 하는데? 집 mortgage도 마찬가지지.

2. 테러 공포? 글쎄...

그래 미국 외교보면 졸라 재수없다. 재수없어서 나도 대학에서 매일 시위한다. (가끔 C-SPAN에서 버클리에서 시위하는 거 방송하면 내 얼굴 나온다. 뭐 그냥 신기하다구 -_-;) 그래도 말이다, 나라가 그렇게 강국이면 누구나 다 싫어하게 마련이다. 19세기 영국을 봐라... 이차대전이 결국 후진국 독일, 이탈리아가 선진국 영국, 프랑스 싫어해서 난거 아니냔 말이다. 미국이 탈레반 정부에 얼마나 원조를 해줬는지 모르냐? 뭐 오사마가 그런거 해줬다고 미국에 굽실댈 필요는 없지만 강한 나라라는 건 잘하는 짓해도 본전치기라는거.

그래도 미국사람들 겁 안먹고 일상생활하는게 대단하다. 뭐 개스마스크사고 하는 바보들도 있지만, 지금와서는 다 농담하고 웃고 잘 살아간다. 그런게 미국의 힘이다.

한국같으면 중동인 전면차단? 너 인종차별주의자인 주제에 한국인이라고 차별하면 지랄하는 타입이지? 미국은 실질적으로는 아랍계한테 좀더 의심많이하고 하는진 몰라도 공식적으로는 절대 그런거 안한다. 한국은? 글쎄, 잘 모르겠다.

3. 병같은 소리한다.

알츠하이머는 유전이다. 유전병 걸린게 죄냐?
뭐 식습관 어쩌구는 좋다. 그런데 그것도 미국에서 못 사는 사람들만 보고 하는 얘기란걸 알아야지. 조금만 잘 살면 음식 조심하고 몸 건강해야된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버클리같은 작은 동네에서도 24시간 여는 헬스 클럽이 6개다. 매일매일 사람들이 꽉 차서 운동한다.

예를 들면 라스베가스를 가보면 안다. 싼 호텔에서 왔다갔다하는 사람들하고 비싼 호텔에서 왔다갔다하는 사람들하고 생긴것부터 다르다. 비싼 호텔에서 다니는 사람일 수록 잘빠지고 잘생겼다. 여자들도 이쁘다.

뭐 이게 꼭 좋은건 아니다. 가난하면 몸까지 이상하니 얼마나 서럽냐. 하지만 미국 전체가 그런것처럼 매도하지 말란말이야.

아 그리고 heartburn이란건 위산역류다. 한국사람들한테도 많은 병이다 (매운 거 많이 먹고 과식하니까 - 나도 약간 있음. 매운거 먹으면 속 쓰리는게 heartburn.) 뭐 그리 심각한건 아니다.

4. 범죄? 많지...하지만.

미국 인구가 2억 5천이다. 한국 5배다. 그렇게 사람이 많은만큼 범죄가 많은 건 당연한거 아냐? 뭐 총기를 허가하니까 흉악범죄가 많은건 사실이고 그러니까 신문에 더 나오기는 하지만.

뭐 미국 범죄율 그래도 높고, 미국 감방에 사람 열라 많다. 캘리포니아만 해도 주립 대학 시스템에 쓰는 돈보다 감옥 시스템에 쓰는 돈이 더 많다. 심각한 문제다. 그래도 그건 아무거나 일단 다 집어넣는 정책 문제가 더 크다. 음주운전이 중범죄고 무조건 감옥에서 4~6년 썩는다. 한국에서 음주운전 다 집어 넣기 시작해봐라 교도소에 사람 얼마나 많아질런지.

아 그리고 형씨, 대마초는 원래 마약아냐. 딴지일보 기사 읽어봐. 카페인보다 중독성이 약해.

5. 애 절대 한국에서 안 키운다.

몇번씩이나 강조하는데, 꼭 한국에서 잘살다 온놈들이 미국 촌동네와서 지랄한다니까. 나 한국에서 문과중에 젤 좋은 고등학교 다니다왔다. (대원외고). 캘리포니아가 공립학교 50개주 랭킹에서 42위 먹어서 쪽 팔린거 알지. 그런 주에서 보통 공립학교 다녔지만 대원외고보다 천배낫다. 한국 어느 고등학교에서 장래에 필요한 리더십을 가르쳐주고, 특별활동이 껍데기가 아니라 하고싶으면 매일 1교시씩 딱딱 차지하고,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듣고 싫어하는 선생에 대해서 불평해서 짜를 수있냐? 한성과고 나온 나보다 훨씬 머리좋은 내 친구가 지금 지방의 의대에서 썩는 거 보고 나 매일 울분 터진다. 그런 인재를 썩히는 나라에서 내 애새끼를 키우라고? 나 한국 적성 안 맞아서 일루 왔다. 공부는 잘해도 선생한테 반항한다고 맨날 얻어터졌다. 진짜 공부마저 못했으면 어쨌을까 싶다. 여기? 권위적이고 맘에 안드는 선생 교육구에 얘기하면 조사해서 바로 자른다. 내 동생 일본어 선생이 그러다 잘렸다.

미국 학교, 특히 동부에 안 좋은 학교들은 정말 안 좋다. 미국이 안 좋은 점이 망하면 정말 깊은 구렁텅이로 떨어진다는 점이지. 뭐 마약, 청소년 임신같은건 흔하고. 하지만 그렇게 안 좋은 곳은 진짜 도심한가운데고, 조금만 나와도 안 그렇다. 제발 매도하지마. 미국의 교육은 완전한 지방자치제라, 한 주하고 다른 주 다르고, 한 도시하고 다른 도시가 다르다. 중간만 되는 도시에 가도 한국 어느 고등학교보다 훨씬 낫다.

고등학생 전체가 다 대학가야 좋은 나라냐? 능력대로 갈려면 가고, 안가면 안가고, 역경을 이겨내고 아무 대학이라도 가면 격려해주는게 좋은 학교고 좋은 나라지. 한국처럼 쓸데없는 공부 대가리 터지게 하다가 우리학교 선배처럼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거보다 훨씬 낫다.

그래, 학자금 비싸다. 근데 생각해봐라. 내가 지금 미국의 법체계 코스를 듣는데, 교수가 내 교과서의 반을 썼다. 그 교과서 미국 전체에서 쓰이는데. 우리 학교 컴퓨터 사이언스는 더하다. 무슨 언어를 가르쳐주면, 교수가 그 언어 만든 사람이라니까. 버클리만 (주립인데도) 노벨상 탄 사람이 18명이다. 작년에도 경제학상타고, 매년 후보나오는 건 당연하고. 이런 사람들한테 자잘한 월급 줄것같냐? 내가 노벨상 탄 사람들한테 수업들으면 2,3만불 안 아깝다.

그것도 한번에 내는 것도 아니다. 딴지일보에도 났는데, 연방정부가 쫙 조사해서 그거 가족이 못낸다 싶으면 반정도는 그냥 돈을 주고 반은 저리로 졸업할때까지 융자해준다. 우리집 지금 망해서 가난하지만 나 지금 그걸로 집에서 돈 한푼도 안 받고 학교다닌다. 대학나와서 내가 일해서 갚으면 되지. 한국에 그런거 있나? 공부 잘해야만 장학금 주고 말이야. 대개 돈 많은집 애들이 공부 잘하는건 뻔한데 참 웃긴다니까. 그것도 비싸면 대학 4년에 처음 2년은 community college (전문대하고 비슷한것같은데 다름)에 다니고 전학하면 된다. 버클리같은 유명대에서도 정말 잘 받아준다. 한국에서 전문대에서 서울대, 연고대로 전학간다고 하면 미친놈 소리 들을거다.

6. 차별? 열등의식이라고 해라.

미국에 온 한국사람들이 차별받는다는 소리들을 때마다 나 열라 꼴받는다.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인종차별하는지 모르냐? 같은 한국사람인 조선족들도 좆같이 대하는대 말이야. 미주 한국인들도 같은 소수민족이면서 흑인, 히스패닉 멸시하는 거 보면 정말 싫다. 1992년 LA폭동 났을 때 한국 가게들이 유난히 많이 얻어맞은건 반은 한국사람 탓이다. 자기가 당하면 싫은 주제에 왜 그런지는 정말 모른다.

아 그래, 그건 그렇고 차별 당하면 안 좋은거 당연하다. 차별하면 안 되지. 근데 미국사회에서 아시안들은 정말 거의 차별 안 당한다. (특히 흑인이나 히스패닉에 비하면. 걔네들은 정말 불쌍하다.) 미국 역사 2백30년에 어떤 이민자 그룹이 정착한지 30년이내에 (뭐 하와이쳐서 100년이라는 설도 있지만 대규모 이민만 생각하면) 한국사람처럼 잘먹고 잘 살고 높은 자리들 올라가는 지 생각해봐라. 참고로 흑인들은 200년 넘게 걸렸다.

사실 대개 한국사람들이 차별당할다고 할때는 진짜로 차별받는게 아니라 한국사람 특유의 집단적 열등의식이 발로되는거다. 한번은 우리 삼촌이 한국에서 오셔서 라스베가스에 갔는데, 엘러베이터에 왠 백인 몇명이랑 같이 탔는데 내리면서 하시는 말이 "보는 눈초리가 이상하다"래나? 그런걸로 인종차별이라고 하시던데 참 기가 막히더라.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으니까 오만 작은것도 차별로 보이는것을 한국사람들은 모른다.

내 룸메이트가 앨러배마에서 온 백인이다. 진짜 미국 최강 깡촌이 그 동네다. 백인들이 단체로 흑인 하나 막 나무에 목메고 하는 동네 (1970년대까지). 그런데로 내 룸메이트랑 놀러갔어도 뭐 난 차별당한다는 거 못 느꼈다. 뭐 아시안 첨본 애들이 신기해서 뭐 여러가지 물어보거나 신기한 눈초리로 쳐다본 케이스는 자주 있었지만, 그런것까지 차별이라고 하니까 내가 꼴받지.

7. 결론

뭐 미국이 지상천국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아~~~~직도 멀었다. 문제 열라 많고 해결책은 적다. 한국보다 어떤면은 좋고 어떤면은 나쁘다. 나 한국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한국애만 사귄다. 그래도 난 한국에 몇년 잠시 살지는 모르지만 결국 미국에서 살기로 했다. 왜?

미국은 나같은 금방 온 이민자한테도 기회를 준다. 정말로 세계적 수준의 공부를 하고 세계적 무대에서 논다. 누가 상사라는 것만으로, 선배라는 것만으로 나 찍어누르고 자유를 구속하는 일 없다. 부모가 결혼상대가 싫으면 파혼되어버리고, 대학까지 다니는 주제에 부모한테 질질매며 돈 받아쓰는 얼간이들도 없다. 어떤 권위던지 도전할 수 있고, 도전할 수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다. 사회전체에 부패가 만연하지 않다. 자유롭다. 정말로. 너무나 자유롭다.

물론 문제제기는 끝없이 할수 있고, 나도 그런거 모르는거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이 가난하거나 소수계면 이루기 힘들다는 것도 안다. 난 미국에 살거지만 한국에 돌아가는 사람들 한심하게 생각 안한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고, 자기 살고 싶은데서 사는거지뭐.

하지만! 제발 헛소리같은 이유대면서 씨바거리지 말란말이다. 미국의 장단점을 좀 똑바로 보란말이야.

이런 써글... 괜히 열받아서 길게썼다.

-Nathan

Copyright (c) 2002 Taiho, All rights reserved.
http://www.taiho.pe.kr